서울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키아프' 협력 미디어아트 전시
- 뉴스1
-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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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신세계스퀘어·코리아나호텔 옥외광고물에 특별 전시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지난해 12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된 광화문광장과 명동관광특구 일대에 서울시와 세계적인 아트페어 '키아프(Kiaf)' 협력 전시가 진행된다. 시가 그동안 쌓아온 미디어아트 플랫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아트페어와의 협력을 강화한 첫 번째 전시다.
서울시는 9월1일~19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매시 20분 △명동 신세계스퀘어 △코리아나호텔 옥외광고물에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9월3일~7일에는 코엑스에서 열리는 키아프 행사장 내에서 미디어아트 서울 팝업스토어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 전시플랫폼 '미디어아트 서울'과 아트페어 키아프가 협력,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내거는 첫 특별 전시로 시는 이번 미디어아트 전시를 통해 도심 관광객 유입과 명동·광화문 일대 상권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별 전시 제목은 'OUTfront: Kiaf x MediaArt SEOUL'로, 키아프 추천 작가 △서효정의 'Tidal Tessellation'과 서울시 추천 작가 △최수인의 '그르릉, 와르르, 우르릉' △김재욱의 '신한국생도' 등 총 3점의 작품이 매시 20분에 각 30초 분량으로 송출된다.
서울시는 9월 3~7일 열릴 키아프 행사장 내 '미디어아트 서울' 홍보 팝업스토어에서도 키아프 미디어아트 특별 전시작 3점을 포함해 이상은 작가의 '시간의 집적', 서울라이트 광화문·서울라이트 한강빛섬축제 홍보영상 각 1편을 키네틱으로 추가 상영한다.
미디어아트 서울은 2022년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대규모 공공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로 △빛축제 2개(서울라이트 광화문·서울라이트 빛섬한강축제) △전시플랫폼 3개(아뜰리에 광화·해치마당 미디어월·서울로미디어캔버스)를 통해 도심 속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 중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키아프 특별 전시는 미디어아트 서울이 글로벌 예술 네트워크로 뻗어 나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예술 행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서울을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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