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대구신문

대구예술발전소, 11월 8일까지 ‘실험적예술프로젝트 2015’


설치·회화·사진·시 등과 어우러진 현대미술의 다양성 실험

대구예술발전소의 해외창작교류사업인 ‘실험적예술프로젝트 2015’의 주제는 ‘생활기행’. 설치, 회화, 영상, 조각, 사진, 건축, 영화, 시, 인디음악이 전시장으로 오고 농부가 키운 농산물이 미술 작품과 함께 어우러진다. 이를 통해 현대미술이 일상생활과 현실세계로부터 동떨어진 다른 세계가 아닌 우리 생활 깊숙이 관계 맺고 있음을 드러낸다. 전시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외 유명 작가 및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기획전시인 ‘생활기행’, 올해 컨셉에 맞게 워크샵, 지역사회 재생프로그램, 영화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등 다양한 부대행 ‘시민체험프로그램’, 인디 20주년을 기념해 인디음악인들이 5~8월까지 대구 순회공연을 하고 최종 파이널 무대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여는 특별공연 ‘대구얼반인디페스타’ 등으로 구성된다. 기획전시인 ‘생활기행’은 전 방위적 분야에서 현대 미술의 다양성을 실험하고 있는 국내 설치, 회화, 영상, 조각, 사진의 현대미술 아티스트와 함께 건축, 시문학, 도시농업, NGO활동,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 등 총 20팀 45명을 초청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미술가, 평론가, 기획자, 영화감독 등 다양한 장르와 분야에서 활동을 전개하는 박찬경 영화감독의 예술영화 ‘만신’(2014년작)을 행사 기간 중 매일 3회 상영한다. 또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감독의 ‘위로공단’은 10월 17일 1회 상영한다. 다양한 부대행사 및 시민체험프로그램 등이 행사 기간 내내 진행한다. 참여 작가 및 활동가들이 대구예술발전소를 찾아오는 관람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강좌, 워크샵, 아트상품 판매샵, 시인과의 대화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인디뮤지션들의 특별공연도 행사의 열기를 더한다. 인디 20주년을 맞이해 5월부터 8월까지 대구 순회공연을 마친 전국 주요지역 인디뮤지션들의 학술포럼과 최종 파이널 무대인 ‘대구얼반인디페스타’가 18일, 19일에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기사 원문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