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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yssey

odyssey

Multi Channel Video, 03min 07sec, 4670x780(px), 2015

@대구 동성로 태왕 SPARK 미디어파사드

#성균관대학교 캠퍼스타운 성곽둘레길 미디어아트 어워드 우수상

< 예술의 종말 이후(컨템퍼러리 아트와 역사의 울타리), 2004 >

“예술의 종말 이후의 예술은 예술가의 해방이다” - 아서 단토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현대사회에도 역사는 존재한다. 과거는 현재의 뿌리이며, 시대적 산유물은 곧게 뻗은 기둥을 표방한다. 이는 소통이라는 쌍방 활동을 통해 각 시대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다.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상징물과 파괴된 상징물은 시대적 예술이었으며, 다사다난한 시간 여행 속에서도 그 가치를 증명했다.

 

아무것도 없는 것(無)이 존재할 수 있는 것(有)의 전제이고, 그 사이에 예술이라는 이유 있는 간격이 형성된다.

시대 흐름 속에 존재한 상징물은 동시대에도 유의미한 예술로 기억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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