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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蝕小宇宙圖
신식소우주도 新蝕小宇宙圖
(New Solar and Lunar Eclipses and Microcosmos)
Single Channel Video, 04min 00sec loop, 4256x168(px), 2022
@국립극장 미디어글라스 (se.)
@유성선병원 멀티비전 미디어월 (se.)
24시간은 늘 살아 숨 쉰다.
과거의 어제는 지난 이에 대한 그리움이고, 현재의 오늘은 생산적 즐거움이며, 미래의 내일은 꿈꾸게 하는 설렘이다. 시작과 끝이 모호한 무한궤도의 시‧공간에서 찰나의 순간은 소중하게 기억되며, 그 추억은 정성스레 포장되어 언제까지나 간직된다.
태양, 달, 하늘, 땅, 물은 우주의 생성과 변화, 그리고 운행의 체계인 음양오행을 대변하는 만물의 상징이다. 주체는 인생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변화하지만, 만물은 유유히 주체의 곁을 동행해왔다. 때론 고난 속에 무너지고, 새로이 설계하며, 대체되는 과정을 이겨내어 본질의 위치에서 유지될 때, 비로소 시간과 공간은 분리되지 않고 공존하게 된다.
그리고 의인화된 도시는 24시간 매일 살아 숨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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