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 김재욱 작가와 협업한 <신영국주야도> 작품 공개
영국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채운 미디어 콜라주
빙글빙글 돌아가는 런던아이 옆,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는 유서 깊은 건축물 웨스트민스터궁이 보인다. 템즈강을 따라 지나가는 2층짜리 빨간 버스. 세계 최초의 지하철인 ‘언더그라운드’ 표지판 아래에는 브릿록을 떠올리게 하는 기타가 놓여 있다. 영국 하면 떠오르는 문화 상징물을 모아 만든 이 작품은 디지털 아티스트 김재욱의 새 작품 <신영국주야도>다.
신영국주야도(New Day and Night in United Kingdom with HAZZYS, 2021, 김재욱) 작품 사진
신영국주야도(New Day and Night in United Kingdom with HAZZYS, 2021, 김재욱) 작품 사진
LF가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헤지스가 2021년 12월 13일부터 2022년 2월 9일까지 서울 명동에 위치한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에서 김재욱의 새 작품 <신영국주야도>와 고객들의 참여로 만든 작품을 만날 수 있는‘해피 헤지스 모먼츠’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재욱 작가와 협업한 3D 영상 아트워크 <신영국주야도>가 독점 공개된다. 김재욱 작가는 국가 혹은 지역의 문화적 상징물을 디지털 콜라주로 작업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대구의 전경을 담은 <신일월대구도>, 분단 이미지를 담은 <신강원산수도>가 대표적이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 미디어타워에 걸린 한국 곳곳의 문화적 풍경을 압축한 <신한국생도>도 그의 작품. 이번 LF와 협업해 만든 <신영국주야도>는 영국 감성을 기반으로 한 헤지스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본 전시의 테마인 행복에 대한 메시지를 김재욱 작가만의 해석으로 담아냈다.
지난 9월 헤지스가 주최한 로고 디자인 공모전 ‘해피h챌린지’에서 선정된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고객 183명이 각자의 행복한 순간을 일러스트, 공예,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아트 작품들과 최종 우승 작품 디자인을 실제로 적용한 한정판 에디션 제품 2종이다. 이 외에도 현장에서 QR 코드를 통해 스포티파이에 등록된 헤지스의 플레이리스트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되어 있다.김재욱 작가가 추천하는 ‘최애 영화음악’을 비롯해 헤지스의 감성으로 큐레이션한 플레이리스트다.
한편, 전시가 진행되는 ‘스페이스 H’ 4층에서는 무료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셀프 사진관 ‘H사진관’이 마련되어 고객들이 즐거운 순간을 더욱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다. 헤지스의 옷, 액세서리 등 원하는 제품을 골라 착용한 후 홀로 혹은 친구, 연인, 가족과 직접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어진 시간 동안 컷 수 제한 없이 마음껏 셀프 사진을 남길 수 있어 매장 내에서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해피 헤지스 모먼츠’ 전시는 2022년 2월 9일까지 서울 명동 스페이스 H에서 진행된다.
글 | 디자인프레스 편집부
(designpress2016@naver.com)
■포스팅원문
Comentarios